서울

새로울 것이 없는 차트

서울 지역 내 Top 10은 국내 최고 대학 Top 15에서 이미 봤던 이름들이 다시 등장한다. 일반인들의 인식과 크게 다르지 않은 차트로 보인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1~3위, 4~6위 그리고 7~9위가 군집을 형성하고 있는 모양새다. 1~3위 간 간격은 촘촘한 반면, 3위와 4위는 비교적 유의미한 점수 차이를 보이고 이러한 양상은 6위와 7위 사이에서도 반복된다. 

서성한? 성한서?

성균관대와 한양대가 서강대 보다 꾸준히 높은 사랑을 받는 모양새다. 아무래도 규모의 차이에서 오는 자그마한 차이가 지속적으로 누적된 결과로 해석된다. 혹은, 의대를 갖고 있는지 여부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996년 11월에 삼성재단이 성균관대학교 재단을 인수하고 운영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졌고 이에 따라 성균관대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