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 세종 / 충청

국공립대의 강세: 충남대, 카이스트의 쌍두마차

대전/ 충청 지역 내에는 세계적인 공과대학인 카이스트가 소재해있으며, 중부권 내 대표 국립대인 충남대가 있다. 예상과 같이 2개 대학은 다른 대학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카이스트는 전국구 대학으로 평가되는 동시에 공학 중점 대학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충남대 대비 낮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카이스트를 언급한 응답자들은 카이스트를 1위를 꼽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카이스트를 대전/ 충청 지역 내 대학으로 인지하지 않은 응답자는 카이스트를 아예 순위에서 배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충남대는 모든 응답자로부터 1~3위로 언급되는 꾸준함으로 보였기에 합산 결과는 충남대가 카이스트 대비 다소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위의 2개 대학 뒤로 충북대가 3위를 기록했으며, 본교의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등에 업은 고려대 (세종)이 4위에 안착했다. 

한남대, 대전 사립대 No. 1

한남대가 대전 내 소재한 사립대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남대학교의 모체는 1956년 3월 미국 남장로교 한국선교회 유지재단에 의해 개교한 4년제 대전기독학관이다. 7개의 단과대학(문과대학, 사범대학, 공과대학, 경상대학, 생명나노과학대학, 법정대학, 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 3개의 독립학부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 조형예술학부, 자유전공학부)를 갖추고 있다.